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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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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속보) 부산 지역, "72시간 동안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수준 강화" (누가): 변성완 (행정부시장) 권한대행 (언제): 금일 오전 (어디서): 온라인 기자회견장 (무엇을): '부산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'을 발표 (어떻게): 72시간 동안 (만료일: 12월 3일, 수능시험날까지) 부산 지역 코로나 거리두기 수준을 3단계로 강화하겠다. (왜) - "부산은 수도권보다 더 엄중한 상황" - "자가격리자는 4천 명을 넘었고 역학조사가 어려울 만큼,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입원할 병상도 부족한 초유 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" - "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방침" 3단계란? - 전국 주 평균 확진자가 800명~1천 명 이상일 때 적용한다. (부산의 경우 전날 하루에만 학교, 체육시설, 종교..
이 시국에 즉석 만남이란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. 전역한 뒤 컴퓨터를 맞춘 터라 오랜만의 외출이다.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. 목적지를 향해 운전을 하는 와중에도 늘 새로운 문자 알림이 대시보드에 뜨는 것이다. 코로나19 관련 안전 안내 문자였다. 안전 안내 문자에선 우리가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. 조금만 안일하게 행동해도 나 뿐만 아니라 가족들,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한다. 그러면 안되는 거겠지만 나는 잠시동안 나와 관련없는 일이라고 자위했다. 군대 안에서 지겹도록 교육받은 방지대책과 마스크를 항시 끼는 습관과 손 소독제를 바르는 습관이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여겼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도로 위에서 내려오질 않았다. 평소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걸 선호하는 편도 아니고 달밤에 ..